"여기 찍어요?" 코끼리가 발 번쩍 들어 '꾸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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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 27일(현지시간) 흰 종이에 동물들의 손과 발·물갈퀴·발굽 자국을 찍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동물들의 흔적을 길이 남기고, 전 세계에 야생동물 보호를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왼쪽부터 자신의 발자국 옆에서 혀를 낼름거리고 있는 코모도 왕도마뱀, 사육사가 가리키는 대로 캔버스에 조심스럽게 물갈퀴자국을 찍고 있는 피오르랜드 펭귄, 사육사와 함께 발굽에 잉크 바를 준비를 하고 있는 코끼리 팍 분의 모습. 타롱가 동물원 측은 모두 4000여 종의 프린팅을 수집하고 있다. 동물원은 또 태국 쿠이부리 국립공원의 코끼리 보호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드니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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