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나스닥 급등소식에 주가 큰폭 오름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등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주가가 큰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7일 주식시장은 전일에 이어 외국인이 활발한 매수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보다 6.38포인트 오른 574.53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 9시6분 현재 각각 1백24억원과 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들은 아직 불확실성에 비중을 더 두고 현금화에 치중, 1백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55%나 폭등했다는 소식에 두드러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보합과 약보합권을 넘나들며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일 거래가 재개돼 하한가로 추락했던 고려산업개발은 오늘도 한산한 거래 속에 장초반부터 6백만주 이상의 하한가 매도잔량이 쌓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주의 약진으로 전기전자업종이 4%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보다 2.32포인트 상승한 75.8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 9시7분 현재 각각 7억원과 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개인들만이 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벤처업 등 전업종이 고루 상승세다.

Joins 남동우 기자 <happy33@joins.com>

보다 자세한 정보는 Joins 경제사이트(http://money.joins.com/stock)에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