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Golf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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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한국프로골프(KGT)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2012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64강전 중 여덟 번째 경기를 27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올 시즌 ‘메리츠 솔로모 오픈’ 준우승과 ‘GS칼텍스 매경오픈’ 3위를 거두며 현재KGT 상금랭킹 3위를 기록 중인 강경남, 2007년에 프로에 데뷔해 ‘SBS코리안투어 에이스 저축은행 몽베르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는 박성국이 맞대결을 펼쳤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강경남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됐지만,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박빙의 경기가 진행됐다.

 먼저 강경남이 1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으나 곧이어 박성국이 2·3번 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강경남은 다시 저력을 발휘, 전반 홀을 우세 속에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박성국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홀 들어 연속 3홀(10, 11, 12번 홀)을 이기며 단숨에 2UP으로 역전 시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2012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평창 알펜시아 트룬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억원 많아진 6억원(우승상금 1억5000만원)이다. 많은 이변이 발생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의 경기가 진행될수록 어느 선수가 32강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7월 4일밤 10시에 방송되는 64강전 아홉 번째 경기에서는 박도규와 권명호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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