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터넷 열성이용자 증가추세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열성 이용자(heavy user)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여론조사 업체 넷밸류코리아(kr.netvalue.com)는 지난 1월 한달동안 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날이 조사기간 31일중 21일 이상인 열성이용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한 비율은 45.5%로 지난 12월 조사치 34.4%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또 한번이라도 인터넷을 이용했던 날이 남성의 경우 평균 13.8일이었던 데 비해여성의 경우 14.2일로 나타났다.

넷밸류 관계자는 "열성, 일반, 희소(light) 이용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모두 50%를 조금 못미치는 수치로 일정하게 나타났다"며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역할이 인터넷 세상에서도 커지면서 남성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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