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스피컴텍은 26일올 상반기중 코스닥시장 직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해성 에스피컴텍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빛증권을 주간사로 다음달중순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 사장은 "일반공모 방식의 등록은 공모가가 회사 본질가치를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회사는 여유자금이 충분해 직등록 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 93년4월 설립된 에스피컴텍은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 및 교환기 부문 독점공급업체로 주 사장의 지분이 64%이고 소액주주 지분이 31%이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