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사 · EH제도 기반으로 산학협력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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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가 LINC 육성사업에서 높은 점수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

 “지난 10여 년간 산학협력중심으로 대학을 특성화하고, ‘가족회사제도’와 ‘엔지니어링하우스’ 등의 선도적 산학협력모델을 제시해 추진한 결과가 높게 평가된 것 같다.”

 -LINC 사업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나.

 "▶대학의 산학협력체제 강화(SYSTEM)▶산학협력 기반 교육 강화(COMPONENT)▶네트워크·기업역량 강화(LINK)로 구성돼 있다. 특히 4000여개의 가족회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학생·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학일체형 프로그램 엔지니어링하우스(EH) 제도와 졸업 필수 프로그램인 ‘현장실습제도’ ‘캡스톤디자인’에 대해 창업과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하는 입체적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INC 사업에서의 특성화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 기반 특성화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재교육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가족회사제도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계 접점을 강화해 학생과 중소기업의 교류, 이해의 폭을 확대해 양질의 졸업생을 배출하고자 한다.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기업 분포 조사를 했더니 기계·소재·전기전자·메카트로닉스 분야가 전체의 70%로 높게 분포돼 있다. 이를 토대로 IT기계와 고부가 전자부품을 특성화 분야로 설정했다.”

- 그 동안 산학협력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우수 사례가 있다면.

 “한국산업기술대가 창안하고 발전시킨 ‘가족회사 제도’와 ‘엔지니어링하우스 제도’ 등의 독특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들은 중소기업 위주의 산학협력체제 구축과 다양한 형태의 현장교육 성과로 나타나고,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LINC 육성사업과 관련해 향후 계획은.

 “LINC 사업 수행을 통해 ‘상생(相生) 기반 산학협력 체제 강화를 통한 지역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산학협력 선도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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