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대만 이통서비스사 인프라 공급

중앙일보

입력

스웨덴 이동통신기기 메이커인 에릭슨은 21일 대만의이동통신 서비스회사에 3억2천500만달러 상당의 휴대폰 인프라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에릭슨은 성명에서 `파이스톤 텔레커뮤니케이션''사에 GSM/GPRS 인프라 장비를공급한다면서 휴대폰을 통한 첨단 음성.데이터 통신이 대만에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릭슨이 공급하는 장비에는 휴대폰 위치추적시스템, 모빌 e-페이 패키지가 포함된다.

에릭슨은 GPRS가 GSM에 비해 데이터 전송이 4배 빠르다면서 대만에 GPRS 시스템이 공급되기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스톤의 조세프 오코넥 사장은 "휴대폰업체들이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기능이첨단화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에릭슨은 140개국에 모두 10만명 이상이 일하고 있으며 대만의 대표적인 이동통신 서비스회사인 파이스톤은 36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만의 휴대폰 가입률은 오는 2005년까지 87%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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