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 오라네트웍스사 광전송장비 공급

중앙일보

입력

한솔텔레컴(http://www.hansoltelecom.co.kr)은 미국 오라네트웍스사로부터 이 회사의 광전송 스위칭 장비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솔텔레컴은 이번 제품 독점 공급권 획득으로 국내 기간통신 사업자, 인터넷서비스 사업자, 초고속 사이버아파트, 관공서,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도시간의 광케이블을 이용한 광전송 서비스인 `메트로 이더넷'' 장비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받는 장비인 R5000과 R1000은 기존에 사용하는 모든 유형의 통신망에 접속해 1∼10Gb까지 대여폭을 제공할 수 있으며, 원격수리, 원격테스트, 실시간네트워크 통계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동급의 기존 장비들에 비해 가격이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어 1조원 규모의 국내 광전송 장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한편 오라네트웍스는 미국의 국립항공우주국(NASA), 육군, CNN 등 100여곳에 광전송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