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요미우리 구단주 월드컵기간 일정조정 제기

중앙일보

입력

일본 프로야구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와타나베 스네오 구단주가 2002 월드컵축구대회(5.31~6.30) 기간의 일정 조정을 제안했다.

일본야구 최고 실력자 중 하나인 와타나베 구단주는 21일 사견임을 전제하고 "내년에 있을 한일월드컵에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몰아주기 위해 월드컵 일본경기가 있는 날을 `야구휴일'(no baseball day)로 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와타나베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일본야구위원회측은 "일본에서 양대 인기종목인야구와 축구가 공생할 수 있게끔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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