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8,000명 감원"

중앙일보

입력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 대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의 경제주간지 비르트샤프트스보헤는 다임러가 미쓰비시 직원 6만5천명 중 8천명을 감원하고 승용차 라인 두 곳도 폐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다임러크라이슬러 본사가 '최고경영위원회' 를 신설해 메르세데스-벤츠.크라이슬러.상용차 부문을 총괄하고 미쓰비시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르겐 슈렘프 회장이 이끌 이 경영위원회는 생산.판매.마케팅 분야로 나뉜 기존의 경영위원회들을 대체함으로써 슈렘프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프랑크푸르트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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