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길 찾는 냅스터

미국의 음악파일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사이트인 냅스터가 법원의 중재 아래 주요 음반업체들과 저작권법을 위반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2월 26일자) 에 따르면 지난 12일 냅스터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판결을 내렸던 샌프란시스코 연방항소법원의 메릴린 패틀 판사는 중재자로 유진 린치 연방법원판사를 지명했으며, 린치 판사는 이미 한차례 협상을 중재했다.

전문가들은 냅스터가 폐쇄당하지 않기 위해 음반업계와 타협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크 배리 냅스터 최고경영자(CEO) 는 지난 16일 냅스터와 디지털월드서비스(독일 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의 자회사) 가 음악파일을 공짜로 내려받지 못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