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큐빅사, 쌍용정보통신서 하청받아

중앙일보

입력

한국 육군용 컴퓨터 전투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을 위한 1천880만달러 상당의 하청계약이 미국 큐빅 디펜스 시스템 회사에 돌아갔다.

큐빅사는 19일 지상군과 차량이 사용할 통신장비가 포함되는 이 훈련용 시스템 하청계약을 쌍용정보통신으로부터 따냈다고 발표했다.

브르스 로버츠 사장은 이 계약으로 다른 군부대와 함께 수행하는 도시 전투와 작전을 위한 한국 육군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사장은 ''이번 제휴관계로 국제 시장을 확대하고 세계 수준급 첨단기술 전투훈련 시스템 공급 능력에 대한 신뢰를 과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큐빅은 또 자사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5개 대륙에서 이용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영국, 쿠웨이트, 캐나다, 네널란드로부터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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