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3월1일 `국민과의 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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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계기로 오는 3월1일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김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 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 99년 2월1일 이후 2년여만에 열리는 것이다.

한국방송협회는 20일 "오는 3월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김대중 대통령을 초청해 국민대토론회인 `국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S, MBC, SBS 등 3사 공동 주관으로 열리게 될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경제와 민생관련 현안, 남북관계 등 국민적 관심사에 관해 김 대통령과 국민 각계각층 대표들간에 활발한 대화와 토론이 이뤄지게 된다.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개최될 이번 `국민과의 대화'의 사회자, 주제, 진행방식,패널 등은 방송협회가 위촉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방송협회는 심도있는 `국민과의 대화'를 위해 3사 보도본부장과의 협의를 거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인사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국민의 관심사를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와 각종 매체를 통한 질문의 공개접수 및 패널 선정방식 등을 논의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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