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물 이야기를 만화로 … 미국 초등생도 봅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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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물교양만화 ‘who?’시리즈가 ‘2012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위인전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좋은 어린이 책은 세계 공통의 언어로 되어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who?’ 시리즈는 좋은 책은 세계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획됐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라는 틀을 선택해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위인들의 업적만 중요시하는 기존 위인전들과 달리 위인들의 어린 시절에 초점을 맞춰 업적을 이루기까지의 좌절과 아픔, 그것을 딛고 꿈을 이루어가는 끈기와 노력의 과정을 다루었다.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제인 구달, 오프라 윈프리, 워런 버핏, 조앤 롤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에 공헌한 동시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런 노력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태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해외 6개국에 판권이 수출됐고 해외 도서전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한국 출판 역사상 최초로 미국 초등학교의 수업 부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 초등학교’에서는 세계 인물 교양 만화 ‘who?’ 시리즈의 미국판 ‘The Obama story’ ‘The Darwin story’ ‘The Bill Gates story’를 3~6학년 부교재로 채택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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