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청약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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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은기자]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가 1·2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 대부분의 주택형이 주인을 찾았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533가구 모집에 총 1337명이 청약해 12개 주택형 가운데 7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전용 96.51㎡형으로 35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171명이 몰리면서 9.5대 1, 수도권 지역에서도 34명이 몰려 11대 1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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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2㎡형도 179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 477명, 수도권 지역에서 113명이 청약에 나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중대형 주택인 158㎡형과 176㎡형, 183㎡형, 191㎡형, 210㎡형 등도 조기에 마감됐다.

다만 143㎡형, 163㎡형 등은 접수자가 많지 않아 3순위 청약을 받게 됐다.

이 같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데에는 입지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인 송도센트럴파크와 인접한 데다, 서해바다와 공원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채드윅 국제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좋다는 것도 작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동시에 청약을 받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보다 분양가가 3.3㎡당 100만원 가량 비쌌지만 뛰어난 입지와 교육환경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3순위 청약은 13일 실시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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