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매출 18조2천억·순익 6천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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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12일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자동차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사전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매출과 순익은 각각 18조2천억원과 6천억원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 18조원, 5천200억원을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내수 64만7천대, 수출 82만8천대로 총 147만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차의 올해 생산량 예상치는 내수 59만3천대, 수출 88만대 선이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신영증권의 조용준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실적과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 “지난해에는 대우차의 부진으로 현대차가 상대적 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며 “향후주가는 르노삼성의 SM3의 판매실적 및 수출증가전망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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