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새트, 사이노새트와 위성 사용권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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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새트(Intelsat)는 지구궤도 85도 E 위치에서 새로운 궤도 임무를 창출하는 데 사용될 완전 Ku 밴드 위성 구매에 관한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8일 발표했다.

중국의 위상사업자 사이노새트(SINOSAT)는 이 위성의 궤도가동 수명이 끝날 때까지 6개 트랜스폰더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 위성은 프랑스 툴루스에 있는 아스트리움 SAS에 의해 제작된다. 중국장성산업공사는 인텔새트 APR-3 위성으로 명명될 이 위성을 2002년 봄에 발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사이노새트는 또한 오는 2003년 10월까지는 가동에 들어갈 178도 E 궤도용 인텔새트 위성의 2개 C밴드 사용권도 확보했다.

청 구앙런 사이노새트 사장은 "우리는 인텔새트와 이 전략적 제휴관계를 수립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인텔새트는 우리 시장에서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것을 재빨리 이해했으며,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위성 빔의 시청범위를 주문에 맞도록 지원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여 주었다. 이번에 우리가 이 고품질 용량을 추가하게 된 것은 고객들의 확대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새트의 코니 컬먼 최고경영자는 "이번 제휴는 우리 고객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 방법이다. 85도 E 위치에서 수행될 이 새로운 궤도 임무는 사이노새트에게 확대되고 있는 국내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할 것이다. 이것은 또한 중국, 러시아, 인도 및 중동에 걸친 광대한 전략적 시청범위를 인텔새트에 주게될 것이다.

나아가 2002년 봄의 위성 발사와 관련된 이번 거래는 새로운 위성의 설계, 제작 및 발사과정이 극히 짧은 단기간내에 이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인텔새트가 고객의 요구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과 신속한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 위성의 주요 사용분야는 기업 초소형 위성통신 지구국(VSAT), 네트워크,케이블 헤드-엔드에 대한 영상배포, 인터넷 접속서비스 사업자(ISP)들에 대한 인텔새트 연결 등이 될 것이다.

인텔새트는 현재 향후 3년간에 걸쳐 발사할 위성 10기(인텔새트 IX 7기, X 2기,인텔새트 APR-3 1기) 등을 발주해 놓고 있다. 인텔새트는 현재 가동중인 19기의 위성을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인터넷, 방
송, 전화 및 기업 네트워크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는 국제적 통신사업자이다.

거의 지난 40년 동안 전세계 200여 국가와 영토의 주요 통신회사, 다국적 기업 및 방송사들은 품질있는 연결과 국제적 시청범위,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뢰성 등을 제공하는 인텔새트 위성과 스태프들의 서비스에 의존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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