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테크 "지난해 순익 79% 증가…생명공학분야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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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기업인 삼테크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이찬경 삼테크 사장은 9일 '지난해 매출액은 99년보다 70% 이상 늘어난 2천700억원대, 순이익은 79% 증가한 61억원'이라며 '첨단분야에 대한 기술 마케팅을 실현해 작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부터는 중국에 진출한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완제품이 출시되고 반도체 모듈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제조사업 부분에서만 상반기에 7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3천억원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본격적인 B2B거래(기업간전자상거래)를 시작할 것'이라며 '지난 10년동안의 오프라인 경험을 토대로 그동안 거래기업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또 '생명공학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바이오테크'라고 불리는 생명공학과 정보통신 분야를 접목한 사업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매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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