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작년 순이익 36억…창사이래 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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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이 작년 창사이래 최대 순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9일 '작년 순이익이 36억원규모로 전년에 비해 400%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채를 줄인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지난해 회사채 등을 대거 상환해 70%가 넘던 부채비율이 40%로 떨어지며 금융비용 부담이 감소한 것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차입경영까지는 어렵겠지만 올해도 상황에 따라 부채비율을 줄여갈 계획'이라며 '일단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는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게보린 등 제품 매출 호조에 힘입어 작년 매출액이 전년(380억원)대비 15% 증가한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진제약은 이날 향후 전자상거래업 진출을 위해 사업목적에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관련업을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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