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광역시 아파트 전세가격도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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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에 이어 광역시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오르고 있다.

9일 업계와 부동산정보서비스회사인 `부동산써브(www.realtyserve.com)에 따르면 이번주들어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6대 광역시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주보다 0.18% 상승했다.

도시별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울산이 2.85%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이 0.19%, 대구가 0.18%, 광주가 0.1%였으며 대전과 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평형별로는 50평형 이상의 대형평수 전세가 상승률이 0.56%, 20평형 이하가 0.46%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20-30평형과 30-40평형의 상승률은 0.27%로 동일했다.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였으나 대구지역은 지난주보다 0.3% 하락했으며 대전, 부산, 울산은 0.1-0.5%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말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작년 10월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로 반전된데 이어 광역시 소재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전세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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