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억 페라리가 무방비로…훔쳐가려고 봤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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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절대 못 훔쳐가는 차'라는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사진 두 장이 올라 왔다. 사진 속에는 단독주택 차고에 빨간색 스포츠카가 주차돼 있다. 이 차는 자동차 매니아라면 꿈에 그릴 법한 페라리 250GTO이다. 1962년산 페라리 250GTO는 412억원에 팔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에 꼽히기도 했다.

그런데 왜 이 사진 제목이 '절대 못 훔쳐가는 차'라고 붙었을까?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고 안에 주차된 빨간 스포츠카는 실물이 아니라 정교하게 그려진 그림이기 때문이다. 그림은 영국 햄프셔에 사는 크리스 스마트가 자신의 차고 문에 그려넣은 것이다. 미술을 전공한 스마트는 “오래된 차고 문이 지루하다고 생각해 방수 페인트를 이용해 그려 넣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그림의 떡이라는 말이 딱 맞다", "그림째 훔쳐가면 어떡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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