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천재가드' 아이버슨, '팬 모독죄'로 벌금

중앙일보

입력

팬에게 욕설을 퍼부은 미국프로농구(NBA) `천재가드'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결국 벌금을 물게 됐다.

NBA 사무국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 도중 관중에게 동성연애자를 비하하는 욕을 해 팬을 모독한 아이버슨에게 벌금 5천달러를 부과한다고 3일 발표했다.

사건 발생 직후 "관중들이 먼저 흑인을 비하하는 말을 하며 시비를 걸었다"고 하소연했던 아이버슨은 "분명 내게도 잘못이 있으니 징계를 순순히 받아들이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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