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 운영 부진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내 각 시.군이 민원사항을 접수부터 진행과정, 처리결과까지 인터넷에 공개하는 인터넷 공개시스템이 대부분 정상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1월 강원도와 18개 시.군의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 운영사항을 점검한 결과 태백, 속초, 삼척, 철원 4개 시.군만 정상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원주와 홍천, 횡성, 영월, 정선, 양구군은 홈페이지에 아예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이 없었으며 강릉과 평창, 화천군은 시스템은 있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또 강원도와 춘천, 동해, 양양, 인제와 고성군 등은 인터넷에 연결되었지만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거나 홈페이지에 접속되더라도 서비스를 하지 않았다.

이때문에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부조리 사전 방지, 행정의 신뢰확보, 민원인 편익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2월중에 운영이 부진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현지 점검, 하루빨리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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