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웹업무개발차 실리콘밸리 전문가 고용

중앙일보

입력

실리콘 밸리에서 새로운 웹 베이스 사업창업에 노력중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 산업 경영진으로 오랜 경험을 쌓은 댄 르윈(46)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 소재 새 캠퍼스의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30일(이하 워싱턴주 레드먼드 현지시간) 발표했다.

르윈은 애플 컴퓨터와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일으켰으나 실패했던 넥스트사등 실리콘 밸리의 기존 회사와 신설회사에서 중추역할을 맡아왔었는데 특히 넥스트 사업에선 그는 공동 창업자를 맡기도했었다.

르윈은 또 컴퓨터가 손으로 쓴 것을 인식할 수 있는 ''펜 컴퓨팅''의 선구자적 회사인 고(GO)사에서도 일을 한 적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얄팍한 ''태블렛''컴퓨터등 신제품 컴퓨터엔 바로 이 손으로 쓴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펜 컴퓨팅 기술의 재현을 위해 노력중이다.

르윈은 이제 실리콘 밸리의 많은 기업들이 적성(敵性)기업으로 여기고있는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에 속하는 마이크로소프트로 몸을 옮기게됐다.

웹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닷네트의 주도권 장악을 위한 사세확장 운동에 동참하게 될 르윈은 자신은 마이크로소프가 최근 새 기술을 공개한 것과 PC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수많은 장비들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전달하려는 노력에 대해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회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네트 플랜은 매우 공개된 스탠더드 세트이며 차세대 인터넷 사용에 관한한 이 분야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도력을 달성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부회장 직책을 둔 것은 새로운 것으로 르윈은 레드먼드 본사의 산자이 파르타사라디 부회장의 업부지휘를 받게 돼 있는데 파르타사라디는 닷 네트 전략 전반을 총괄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닷네트를 전파시키는 업무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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