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랄브스, 미국남자 첫 슈퍼대회전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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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랄브스가 제10회 세계알파인스키선수권대회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 미국에 이 부문 첫 금메달을 안겼다.

랄브스는 3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슈퍼대회전에서 1분21초46을 기록, 스테판 에베르하르터(1분21초54)와 지난해 우승자 헤르만 마이어(1분21초69. 이상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슈퍼대회전에서 세계 정상을 유지해 온 개최국 오스트리아는 이로써 전날 여자부에서 프랑스에 정상을 내준데 이어 남자부에서도 우승에 실패,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세인트 안톤<오스트리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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