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선물, 하루만에 오름세로 전환

중앙일보

입력

상장 이틀째를 맞은 코스닥 50 선물이 31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가 -3.8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가격 차이가 확대되며 선물 저평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코스닥 50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이날 전날에 이어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후장들어 2.80포인트 오른 99.50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이 1천141계약으로 전날의 967계약에 비해 소폭 늘어났지만 아직도 증권사와 개인들의 참여 부진으로 `개점휴업'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한때 -5포인트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막판에 -3.83포인트로 줄어들었으며 이론가 괴리율은 -4.29%에 달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하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선물시장도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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