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기업인수 적극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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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보험사인 푸르덴셜은 31일 국내 매각대상 기업의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스티븐 펠레티어 푸르덴셜 국제투자그룹 대표는 3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제일투자신탁증권과 5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을 체결한 뒤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푸르덴셜의 입장에서 한국은 매우 전략적인 시장" 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펠레티어 대표는 "제일투신증권에 투자한 것 외에 추가로 국내 다른 매각대상 기업에 관심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추가적으로 인수하는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3년 이내에 제일투신증권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되면 푸르덴셜이 제일투신증권의 1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 고 덧붙였다.

정선구 기자 <su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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