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김포공항 활용방안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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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김포공항의 1청사는 국내선 청사로, 2청사는 도심공항터미널로 각각 활용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공청회와 투자설명회 등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마련된 `김포공항 여유시설 활용방안'에 따라 이달말 도심공항터미널 등 부대시설 사업자 입찰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재개장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김포공항 1청사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이 완료되는 4월부터 부분적인 철거 및 보완 공사를 시작, 11월부터 국내선 청사로 사용하게 된다.

2청사는 백화점, 식당가, 면세점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입찰과 공사를 거쳐 8월부터 운영을 하고 출국심사와 세관심사 기능을 갖춘 공항터미널로 변신한다.

또 화물청사는 4월 개.보수를 한뒤 항공화물터미널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항전면 광장은 진입로와 주제정원, 가로공원 등 공원시설로 이용하고 주변에 순환로, 다목적 운동장, 물류 단지 등을 세우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인천공항에 대한 예비공항으로서의 보완기능을 위해 국제선 2청사에 일부 국제선 기능을 당분간 남겨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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