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소니오픈 공동 29위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1.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골프장(파70. 7천6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39위까지 떨어졌던 최경주는 합계 4언더파 276타로 오전 8시 현재 공동 29위까지 올라 갔으나 투산오픈에 이은 2주 연속 '톱10' 진입에는 역부족이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1번홀(파3) 보기로 불안했으나 14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17(파3).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톱10'을 향한 집념을 불살랐다.

그러나 후반 들어 파행진을 거듭하던 최경주는 4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로 뒷걸음쳐 결국 상위권 진입의 희망을 버려야 했다.

한편 3일 연속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를 질주하던 브래드 팩슨(미국)은 이날 이글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3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8언더파로 톰 레먼(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린 채 1홀만을 남기고 있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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