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절친 홍영주 "살아준 것만으로도 감사"

　가수 백지영의 ‘절친’ 안무가 홍영주가 “지영이가 살아준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KBS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해서다. '승승장구' 백지영편에서 홍영주는 ‘몰래 온 손님’으로 나왔다. 백지영이 신인이었던 시절부터 13년간 우정을 쌓은 홍영주는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동영상 스캔들이 터졌던 때 “어딜 못 나갔다. 갈 수 있는 데는 안무실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매일 안무실에 나갔다. 연습할 것이 없어 앉아있는 나한테 언니(백영주)는 ‘앉아있지 말고 나와서 해’라며 연습을 시켰다. 고마웠다”고 했다. 백지영은 매일 6~8시간 같이 있었준 홍영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홍영주는 “지영이가 살아준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한편 홍영주는 “몸치였던 백지영이 댄스를 포기할 법도 한데 그러지 않았다. 노력파”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