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도시가스 공급 연일 사상최대

중앙일보

입력

최근 기록적 한파로 도시가스 공급량이 연일 최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하루 도시가스 공급량은 9일 역대 최고치인 4만9천870t을 나타낸 이후 10일 5만3천735t, 11일 5만5천912t, 12일 6만1천657t, 13일 6만 211t, 14일 6만2천313t으로 연일 최대치를 깼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15일의 도시가스 공급량도 6만5천t을 기록할 것으로 가스공사는 내다봤다.

올들어 지금까지 하루 평균 도시가스 공급량은 5만7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2천t보다 1만5천t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는 기온이 1℃ 떨어질 때마다 하루 공급량이 1천310t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동절기 수급조절용 스팟(SPOT) 물량을 사전 구매한데 이어 지난해 완공한 서해권.남부권 환상망을 가동할 경우 겨울철 가스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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