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구 찾는 사이트 뜬다

중앙일보

입력

고향 친구를 찾는 사이버커뮤니티가 8일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향사랑' (http://www.Letsgohome.co.kr) 이라고 이름의 이 웹사이트는 도메인이 나타내듯 '고향으로 가자' 라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어 잊혀져 가는 고향과 이웃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 은 B2B 사이버무역 e-마켓플레이스인 T페이지 글로벌의 사내 벤처팀이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만들어낸 사이트로, 오는 8일 공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T페이지는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온라인화하여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전세계 한민족 공동체의 한인 상인들을 대상으로 B2B 사이버무역 e-마켓플레이스를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향사랑' 에서 남북한을 총 망라한 4만3천여개의 행정구역을 정리해 옛 고향 친구를 찾을 수 있게 했으며, 우물 '이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사이버 향후회, 사이버 반상회 등을 개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T페이지 사내벤처팀 관계자는 "고향 특산물 코너도 개설하여 향후 전국 각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전국 특산물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허의도 기자 <huhe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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