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리그(NFL) 최우수선수(MVP) 마샬 포크(세인트루이스 램스)가 최우수공격수로 뽑혔다.
지난주 MVP로 선정됐던 포크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기자단 투표에서 32표를 얻어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쿼터백 도노반 맥냅(3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최우수공격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포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 상을 연속 수상했다.
올시즌 NFL 한시즌최다터치다운기록(26개)을 갈아치운 포크는 총 2,189야드를 전진해 내셔널컨퍼런스의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포크는 특히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마지막 3경기에서 11개의 터치다운을 집중시켜 팀의 플레이오프진출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러닝백이면서도 쿼터백의 패스를 받아 8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와이드리시버로서의 능력까지 겸비한 포크 덕택에 세인트루이스는 다양한 작전을 펼칠 수 있었다.(뉴욕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