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자동차 보험금으로 사상 최고 액수가 지급될 전망이다. 지난달 9일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클론의 강원래(30, 가수)씨가 하반신 마비로 판명남에 따라 25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강남 제일생명 근처에서 불법 U턴하다 강씨를 들이받은 가해차는 현대해상에 보험가입돼 있다.
28일 자동차보험 전담 한 손해사정인은 "왕성한 활동을 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강원래씨의 경우 보험금 규모가 어림잡아도 25억원은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강원래씨의 ▲연소득 10억원 ▲가수활동기간 35세까지 ▲장해비율 60% ▲자기과실비율 20%로 추정한 장해상실수익과 위자료, 치료비, 개호비 등을 개략적으로 계산한 수치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보험금 규모는 강씨의 연소득, 가수활동기간, 장해비율, 과실비율 등이 결정돼야 한다"라며 "그러나 강씨가 유명 연예인인 점에 비춰볼 때 소송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험금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최고액수의 자동차보험금이 지급된 경우는 삼성화재가 미국인 팔머씨에게 지급한 21억원(향후 치료비 포함)이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