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갈아낸 지 1시간 내의 원두만 씁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로맨틱 스페이스? 컨셉트로 내부를 꾸민 할리스커피 신논현역점.

할리스커피가 ‘2012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커피전문점부문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할리스커피는 1998년 국내 첫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으로 문을 열었다. 2007년 5월 100호점 돌파 이후 2012년 4월 375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오래된 역사를 가진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커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커피 품질을 높여 왔다. 신선한 고품질 원두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1월, 커피전문점 최초로 경기도 용인에 자체 로스팅 공장을 설립했다. 2011년 7월에는 기흥으로 확장 이전하며 할리스커피만의 맞춤형 로스팅 생산 시스템인 ‘NSP(Non-Stop Processing facility)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내부에 커피전문감별사 ‘큐 그레이더’와 연구소를 구비해 다양한 소비자 입맛에 맞춘 심도 있는 커피 메뉴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할리스커피의 커피 품질을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는 ‘111 원칙’이다. ‘111 원칙’은 로스팅 후 1개월 이내, 개봉한 지 1주일 이내, 갈아낸 지 1시간 이내의 원두만을 사용한다는 할리스커피만의 규칙으로, 최고의 커피 맛을 위해 할리스커피를 설립한 이래 10년 가까이 엄격하게 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할리스커피의 가장 큰 매력은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진한 커피맛이다. 그 비결은 할리스커피만의 부드러움을 살리는 고유의 로스팅 방식과 ‘더블샷’이다. 할리스커피는 커피가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 쓴맛을 줄이고 고품질 원두 본연의 풍부한 향을 살렸다. 여기에 커피의 보다 깊고 진한 맛을 살리기 위해 모든 음료에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사용한다. 일반 커피전문점들이 사용하는 강하게 볶은 원두의 ‘싱글샷’이 아닌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커피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가맹점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 마인드는 타 브랜드와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할리스커피는 철저하게 점주들의 상권을 보호하며 신규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 교육을 철저히 하기 위해 가맹점별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 교재, 매장 표준 운영 매뉴얼 등을 갖추고 모든 근무자의 통일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방문교육이 힘든 가맹점 근무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도 곧 실시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맹점주가 매년 본사를 평가한다는 점이다. 할리스커피는 매년 1번씩 가맹점주가 본사를 평가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한국인에게 친숙한 원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면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