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레코바, 세계 최고 몸값

중앙일보

입력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알바로 레코바(24.이탈리아 인터 밀란)가 세계 축구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레코바가 소속팀 인터 밀란과 8개월 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5년간 4천5백50만달러(약 5백46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평균 연봉 9백10만달러인 레코바는 지금까지 최고 연봉이었던 브라질의 히바우두(6백50만달러.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라울(6백만달러.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을 제치고 연봉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열흘 전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가 10년간 2억5천2백만달러에 계약, 연봉 2천만달러를 훌쩍 넘은 바 있다.

레코바가 연봉 1천만달러에 육박함에 따라 축구계에서도 연봉 1천만달러짜리 선수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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