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제국 신임사장에 여찬기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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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호스팅 업체인 인터넷제국은 여찬기(呂贊基.50) 전 한국전산원 초고속사업단장을 신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여 신임사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그룹 비서실과 데이콤 행정전산사업단을 거쳤으며 최근 한국전산원에 재직하면서 전국에 초고속 통신망을 공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 신임사장은 "서버 호스팅은 인터넷 산업과 동시에 성장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시장확대의 여지가 풍부하다" 면서 "올해 90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을 내년에 2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립된 인터넷제국은 `서버임대''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공격적인 영업으로 단숨에 국내 서버호스팅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등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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