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장 마감] 거래 급감하며 3일 연속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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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이 양대증시의 큰폭 반등에도 불구하고 3일 연속 하락했다.

하락도 하락이지만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크게 줄어들어 시장기능 상실에 대한 우려감마저 들게 했다.

11일 제3시장은 약세로 출발한 후 시간이 갈수록 하락종목수가 늘어나는 전형적인 약세장이 펼쳐지다 장마감을 앞두고 일부 종목의 급등으로 그나마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네트라인플러스가 단 15주 만의 거래로 상승률 1천14.75%를 기록하는 등 일부 종목의 종가가 정확한 가격을 반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수정주가평균이 지난 주말보다 6백70원 (3.85%) 떨어진 1만6천7백14원을 기록한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지난 주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거래량은 지난 주말보다 34만주 줄어든 33만7천주, 거래대금은 1억3천만원이나 줄어든 1억9천1백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1백22개 종목중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네트라인플러스, 엔에스시스템 등 32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인테크디지털, 새길정보통신 등 39개 였다. 이중 환경비전21은 4일 연속 상승했으며 에이씨옵티콤은 5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가 이뤄진 종목은 82개로 거래형성률은 67.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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