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헌들리, 시카고와 4년 계약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가 활약하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올시즌 포수로 뛰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토드 헌들리(31)가 시카고 컵스로 자리를 옮겼다.

시카고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인 헌들리와 2천500만달러에 4년계약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96년 뉴욕 메츠 시절 41개의 홈런을 때려내 한 시즌 포수 최다홈런기록을 세운 헌들리는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3시즌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헌들리는 지난 시즌 LA다저스에서 타율 0.284, 24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는 수준급의 기량을 보였지만 수비가 떨어져 채드 크루터에 안방을 내주는 일이 많았다. (댈러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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