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면 '현금'을 되돌려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다시 ''IMF설'' 이 나돌고 있어 대학 졸업을 목전에 둔 예비취업생들의 가슴은 바짝 타들어간다. 그러나 ''기회가 위기다''라는 말이 있듯이 조금이라도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든 있다.

인사컨설팅업체 인커리어(주)(대표 정연택) 는 새로운 개념의 구인구직사이트 인커리어닷컴(www.incareer.com)을 7일 오픈한다.

최근 ''캐쉬백'' 마케팅이 급격하게 확산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커리어닷컴은 이러한 ''캐시백'' 개념을 사이트에 도입해 기존의 경쟁사이트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특히, 기존의 사이트가 기업 편의를 우선시한데 반해 인커리어닷컴은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의 취업알선을 위한 개인 경력 관리에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일단 취업 희망자가 인커리어닷컴을 방문하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간편한 방법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경력을 평가, 일정액의 정보 수수료를 지급하고 등록하면 기업들이 이력서를 열람할 때 마다 수수료가 사이버 머니로 차곡차곡 쌓인다.

자신의 이력서를 열람한 회사가 많을수록 사이버머니는 쌓이고 취직이 확정된 후 3개월동안 직장생활을 유지하면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인커리어(주)의 정연택 대표(33)는 “인커리어닷컴을 이용하면 어떤 회사가 자신의 이력을 검색했는지 한눈에 알수 있어 본인이 미처 생각 못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며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위축된 구직자에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고 사이트 오픈 의의를 밝혔다.

현재 인커리어(주)가 자체개발한 이 온라인 채용중개 시스템은 특허출원(출원번호 2000-56038)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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