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형 그리고 ...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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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호 14면

홍승혜의 ‘광장사각 Square Square’(2012), sticker on floor, 609x600㎝

‘사각(square)’의 작가 홍승혜(53)에게 광장은 추구해야 할 그 무엇이다. 사각이 모여 광장을 이루지만, 광장이 사각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살을 붙였다.
사각 위 화분은 어느새 숲이 되고, 네온간판 ‘SUBWAY’ 아래 계단은 지하철로 연결되는 통로가 된다.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 그렇다.
그 사각의 광장을 바삐 걸어가고 있는 바로 당신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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