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수민(31)이 13일 오후 7시 서울 남산 제이그랜드하우스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한모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13일은 오씨와 한씨가 만난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둘은 지난해 봄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사회는 신랑의 친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는 가수 장윤정과 뮤지컬 배우 장우수가 맡는다. 또 문메이슨, 문메이빈 형제가 화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오수민은 “예비 신랑은 존경할 수 있는 인품을 가진 사람”이라며 “평생 동반자로 친구처럼 예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드레스를 입고 촬영은 많이 해봤지만 실제 결혼하게 될 신랑에게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여줄 때는 많이 설렜다”며 “여느 부부들처럼 행복하고 예쁜 커플이 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오수민은 드라마 ‘무인시대’, ‘아름다운 유혹’과 영화 ’가문의 영광‘, ’슈퍼스타 감사용‘ 등에 출연했다. 영화 ‘반창꼬’에서 고수의 아내 역할로 캐스팅돼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