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 컨소시엄이 발표한 프로그래밍 모델 업그레이드는 성능 면에서 매우 강력하다. 따라서 분명 전자상거래 및 기타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들은 이로 인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 달 초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orld Wide Web Consortium)은 새로운 DOM(Document Object Model)을 발표했다. 벤더들은 DOM 표준을 실행할 예정인데 이들은 새로운 표준이 XML의 중요한 견인차가 돼왔던 것을 감안해 각종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DOM은 브라우저 내의 프로그래밍 모델로서뿐만 아니라 중요한 XML용 인터페이스로서도 사용된다.
IBM e-비즈니스 표준 전략 담당 이사인 밥 서터는 "DOM 2는 첫 번째 것보다 더욱 우수하며 개발자들에게 표준 프로그래밍 모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뉴욕 서머스에 수터는 "DOM 2는 사람들이 프로그램 상에서 XML 문서를 조작하는 방식을 좀더 표준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DOM 2에는 자바스크립트처럼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데이터 및 문서를 조작할 수 있는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도 들어간다. 또한 사용자들은 이를 이용하면 문서의 내용, 구조, 양식을 활발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새로운 표준은 네임스페이스, CSS(Cascading Style Sheets) 1과 2, 대상 결합을 위한 표준 모델, 대상의 조작이 가능한 표준 인터페이스 등을 지원한다.
네임스페이스 지원이 열쇠
수터는 "새로운 특징들 가운데 중요한 것은 네임스페이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네임스페이스를 지원하면 서로 다른 출처의 XML 컨텐츠를 혼합하고 조화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는 출판용 및 e-비즈니스용 XML을 사용할 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스타일 시트를 통해 문서 포맷 방식과 모양을 역동적으로 조종할 수 있다.
소프트쿼드 소프트웨어(SoftQuad Software) 생산 기술담당 이사며 W3C의 DOM 관련 실무단체 의장인 로렌 우드는 "레벨 2의 중요성은 우리가 이전에 초급 기술이 없어 갖추지 못했던 일부 기능을 갖고 있다는데 있다. 우드는 DOM 1이 툴이나 다른 제품들에 널리 채택돼 왔다. 우리는 DOM 2의 핵심 레벨이 널리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S의 XML 기술 제품 매니저인 데이비드 터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5.5가 이미 DOM 2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DOM 2에는 몇 가지 유용한 기능이 들어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DOM 레벨 2 지원을 우리 제품들 속에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DOM은 사실 XML을 지금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요인 중 하나다. 우리같은 실행자들은 XML로 인해 설계 목표가 생겼다. 개발자들은 최근에 발표된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6.0이 DOM 1을 일부 지원한다는 것으로 덕을 볼 것이다. 하지만 그 표준은 웹 개발자들 수준보다 약간 앞서 있으며 DOM 2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W3C 실무 단체는 DOM 3 검토에 들어갔다. W3C가 DOM 2를 승인한 것은 사용자들이 이 사양으로 실행 및 배치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