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방송 표준안 공청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디지털방송 시대에 새롭게 선보이게 될 데이터방송 표준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데이터방송 표준전담위원회(위원장 서울대 최양희교수) 주최로 30일 오후 2시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데이터방송은 기존 프로그램외에 방송 프로그램 관련 정보의 제공은 물론 날씨.뉴스.교통 등의 생활정보와 함께 심지어 TV를 통해 인터넷, 전자상거래까지 제공하는 방송시스템이다.

이번 공청회는 데이터방송 도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방송사, 관련업계 및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방송 표준전담위원회에서 검토해온 잠정표준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안은 호환성이 떨어지는 국내 단독규격은 고려하지 않고 개방된 국제표준과 호환성을 갖도록 추진됐으며 국제표준 확정이 지연됨에 따라 2002년 월드컵 이전에 데이터방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선 잠정안 형태로 확정될 예정이다.

표준전담위원회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표준안을 건의하며 정통부는 올해말까지 잠정표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