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적도의 남자’ 시청률 반등 노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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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밤 9시 55분)’가 11일 총선에도 정규 방송된다.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옥탑방 왕세자(SBS)’ ‘더 킹 투하츠(MBC)’가 개표방송으로 결방되는 사이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 ‘적도의 남자’는 1회 시청률 7.7%(AGB닐슨 전국)에서 시작해서 지난주 6회 방송에서 10.2%까지 올랐다. ‘옥탑방 왕세자’가 12.5%, ‘더 킹 투하츠’가 12.1% 기록해 세 드라마는 팽팽하게 경쟁하고 있다.

 ‘적도의 남자’는 거친 남자들의 야욕과 복수의 이야기. 부산 최고 주먹이었던 문제아 선우(엄태웅)는 아버지의 죽음이 자살로 위장된 타살이란 것을 알고 사건을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가고 시력을 잃는다. 시각장애인 교육을 받기 위해 복지관을 찾은 선우는 자원봉사를 나온 첫사랑 지원(이보영)을 다시 만난다. 11일 방송에서 선우와 지원은 서로 애틋한 감정을 느낀다. 두 사람 사이를 알게 된 선우의 친구 장일(이준혁)은 질투 때문에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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