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개장] 미증시 영향 내림세로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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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17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증시 폭락여파에 550선이 힘없이 무너지며 장을 시작해 545선에서 다소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오전 9시1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44포인트 내린 545.6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의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낙폭이 컸던 LG전자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만 강보합세다.

미국시장에서 반도체주들의 하락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59%나 떨어진 탓에 삼성전자가 다시 15만원대로 밀려났고 현대전자, 아남반도체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그룹주들은 닷새째 오름세를 보이는 현대건설을 제외하면 대부분 약세에 머물러 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여전해 오전 9시10분까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과 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6억원어치를 순매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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