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소망-사랑의 키워드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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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식으로 인력수급을 하고 있는지.
우리 회사는 지난 6월부터 365일 홈페이지를 통한 수시채용제도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 공채 또한 대기업 공채와 달리 파격적인 사원채용을 하며 참신함을 앞세웠지만 더욱더 유연하고 열린 인사체제로 만들고자 수시채용을 도입하게 되었다. 그 이외에도 전직원의 헤드헌터화를 표방, 유니텔 재직사원이 외부 우수경력사원을 추천하고 채용되었을 때 추천인에 대해 적정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IHH(Internal HeadHunter)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어떤 사고방식의 소유자를 원하는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 겠지만 특히 인터넷 업계에서는 사원 개인의 능력과 역량이 회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기본으로 갖춰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인성면에서는 미래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고 자기 개발에 꾸준한 사람을 원한다. 또한 우리 회사에는 인재를 모시기 위한 키워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조직내 상사와 직원 상호간에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하며, 앞으로 소망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 믿음-소망-사랑의 키워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우리 회사가 원하는 인재이다.

면접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우리 회사는 각 팀원들에 대한 인사 권한을 팀장이 가지고 있다. 어떤 팀내에 인력이 필요할 시 해당 부서 팀장이 업무에 맞는 지원자들을 뽑아 인터뷰를 실시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팀장들의 열정은 대단한 편으로 각 팀장들의 면접형태도 가지각색이다. 공통적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즉석에서 기본 테스트를 보는 팀장이 있는가 하면 술자리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팀장도 있었다.

지난 2월 유니텔에서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을 사원들로 발탁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 채용을 했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현재도 파격적인 인사가 단행되고 있는지…
지난 2월 회사가 공식 출범하기 전 대대적 공채를 실시했을 때 조건은 군대 문제가 없는 사람 단 하나였다. 이렇게 학력과 전공, 나이를 불문한 과감한 채용을 실시했을 때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 학생들도 몇몇 지원을 하였었다. 미성년자 이므로 정식으로 채용하기에는 학업문제도 있고 현행법상 불가능 하였다.

그래서 ‘사이버 챌린저’라 하여 하루 2~3시간 재택근무를 하면서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서비스 기획·제작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그 대신, 그들에게는 등록금과 통신비등을 지원해 주고 또한 ‘유니-브라더’라 하여 그들이 좋은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사내 전문 인력과 계속적인 교류를 하게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시행해 본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니텔 조직문화를 말한다면
우리 회사는 벤처를 지향하는 대기업이라 말할 수 있다. 회사의 규모나 인원으로 볼 때는 대기업이라 할 수 있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적응하고자 대기업의 비효율적인 업무틀은 과감히 깨고 보다 슬림하고 유연한 조직체계를 만들어가는 ‘벤처형 대기업’이라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기존의 조직을 더욱 세분화시켜 15~20명의 소팀제로 전환함으로써 수평조직 체계를 마련,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활성화하도록 했다. 빠른 의사결정 및 신속한 업무추진을 기할 수 있도록 본부장급에 대한 의사결정권의 권한을 대폭 위임하였고 팀장의 권한도 강화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대신 월별 업무성과를 점검하여 책임을 분명히 하도록 하였다. 임원들은 각 팀의 코디네이터로써 역할을 수행하여 딱딱하고 권위적인 상하구조를 탈피 상호 연대감을 극대화 시키는데 노력을 하였다.

앞으로 채용계획
앞으로 대규모적인 공채계획은 없으며 사원이 더 필요할 때마다 수시적으로 뽑을 예정이다. 매년 사업계획에 따라 사원수의 조절은 하고 있으나 거기에 얽매이지는 않을 것이다. 빠른 인터넷 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하므로 그때그때 전략적인 차원에서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적인 면으로 볼 때 핵심 인재들의 지속적인 수급을 위해 해외 우수한 인력채용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IT업계가 발달한 인도에서 인력들을 발굴해 내년 초에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밖에 내년도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채용계획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유니텔 입사를 희망하는 이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인터넷 사업은 개방적인 동시에 어떠한 분야건 서로 상호연계성이 반드시 있다. 그러므로 인터넷 업계에 종사하기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분야의 전문성은 반드시 갖춘 동시에 연계된 분야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음 한다. 즉, 학교 다닐 때 교과서 공부밖에 모르는 모범생보다는 여러 방면의 지식을 갖추었으며 어떤 한 분야에 관한한 나름대로 최고라 할 수 있는 지식을 갖는 매니아적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인터넷 업계에 적합한 인력이라 본다.

또한 조직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사람이야말로 인터넷 산업이 진정한 인재상이라 할 수 있다. 우리 회사 또한 그런 인재를 모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와 개인이 서로 최대한의 행복이 있는 곳을 원하는 분이면 우리 회사에 지원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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