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대작 '엘리멘탈 사가' 출시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게임 개발사 넥슨이 ''정령술사''들의 모험담을 그린 초대형 본격 3D 롤플레잉 게임 ''엘리멘탈 사가''의 시범서비스를 11월 13일부터 시작했다.

넥슨의 독립 디비전인 아스라이(Asrai) 스튜디오에서, 30여명의 개발진이 2년 여 기간 동안 3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제작해 온 ''엘리멘탈 사가''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장대한 스토리, 치밀한 기획 및 뛰어난 그래픽 효과로 차기 온라인 게임계의 ''블록버스터''로 점쳐지는 롤플레잉 게임이다.

''엘리멘탈 사가''는 "정령계, 클라우드, 에덴, 레스, 라바, 마계" 등 총 6개의 월드(world)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월드는 다시 4개의 테마로 나누어 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분은 첫 번째 월드인 "레스(Res)"편.

따라서 게이머는 총 24개의 테마를 차례로 여행하면서 각각의 ''퀘스트''와 ''이벤트''를 풀어나가게 되는데, 24개의 테마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10년이 넘는 개발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장기간의 개발 일정 및 방대한 스토리 라인으로, 국내에서도 미국의 ''울티마'' 시리즈에 버금가는 롤플레잉 시리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2년 전부터는 ''엘리멘탈 사가'' 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권순성씨는 "세계관이 뚜렷하고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어서 몇 년을 두고 심취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 엘리멘탈 사가를 기획하게 됐다"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엘리멘탈 사가''는 지난 10월에 열린 정보통신부 주최 "제 1회 디지털 컨텐츠 대전"에서 ''동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자체 개발한 3D 입체 공간 개념 기술인 ''뎁스 버퍼드 이미지(Depth-Buffered image)''를 적용, 화려한 이펙트와 뛰어난 입체감을 보여준다.

넥슨은 ''엘리멘탈 사가''의 출시를 기념, 11월 13일부터 한 달 동안 ''엘리멘탈 사가''최고의 게이머를 찾는''보스 몬스터 잡기'', ''복권을 찾아라!'', ''스크린 샷 응모'' 등의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엘리멘탈 사가 홈페이지 (http://www.elementalsa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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