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라치오와 같은 조 편성

중앙일보

입력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라치오(이탈리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죽음의 조'에서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16개팀) 조 추첨 결과 이들 3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제치고 1위로 1차예선 G조를 통과한 안더레히트(벨기에)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D조경기 중 최다우승기록(8회)을 보유하고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지난 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 챔피언 라치오의 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또 최근 잉글랜드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에 임명된 라치오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리즈와 맞붙게 돼 자신의 영입에 반대하는 잉글랜드 팬들 앞에서 실력발휘를 할 지 주목된다.

홈,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2차예선은 21일 개막, 내년 3월14일까지 계속된다.

◆조추첨 결과
△A조= 발렌시아(스페인) 스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그랜드)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B조= AC밀란(이탈리아)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갈라타사리(터키)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날(잉글랜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D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안더레히트(벨기에) 라치오(이탈리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제네바<스위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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