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크놀 60억불에 매각

중앙일보

입력

유럽 최대 제약.화학업체인 BASF가 경영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업체인 크놀제약을 입찰형식으로 매각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불름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입찰가는 약 60억달러로 예상되며 현재 입찰참가를 고려중인 업체는 미국의 브리스톨 메이어와 에리 릴리, 그리고 프랑스의 상노피 신델라보등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다이어트 약품인 레리디아와 관절염치료제를 생산하는 크놀은 세계이 대형 의약업체와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런던에 본부를 둔 드레스터 클라인워트 벤슨의 분석가인 토니 콕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의약업체의 평균 수익률은 11%정도에 불과해 소규모 업체들의 고사는 불가피한 실정이며 크놀도 이같은 측면에서 볼때 제3자 매각 외에는 방업이 없다" 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